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는 연구비지출관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연구비지출관리 서비스는 연구비 사용 현황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책 과제를 수행하는 민간기업들의 연구비 증빙 업무는 대부분 수기로 관리됐다. 때문에 업무 처리 과정에서 증빙 내역 오기재나 자료 누락과 같은 실수가 빈번했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종이 문서로 연구비를 관리하고, 지출내역 보고서를 수기 작성해야 하는 연구 현장의 오랜 관행을 개선하고자 한다.
비즈플레이는 대표적인 도입 사례로 에폭시 수지 전문기업 국도화학이 있다고 밝혔다. 1983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에폭시를 비롯한 합성수지 관련 국책 과제를 활발히 수행 중인 국도화학은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국가 지원 연구비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주 활용 기능은 과제별 지출내역에 대한 자동 집계 및 지출내역 보고서 작성 기능이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들을 분류할 수 있다. 나아가 과제별로 국비/민간 부담금 입금내역이나 누락되기 쉬운 첨부 자료도 관리 가능해 각 과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과제의 카드 지출내역 및 세금계산서 발급내역을 일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연구비 지출 시 수기 관리로 인한 증빙 불일치 상황을 최소화해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지출 청구 오류를 줄인다.
지출내역에 대한 보고서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연구비 지출내역 보고서를 증빙 종류별, 용도별, 기간별로 구분할 수 있어 연구비 현황 파악이 쉬워진다. 부가적으로 지출내역 중 일부를 정산 또는 제외 기능을 통해 보고서에 포함할지 여부도 선택 가능하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20조원을 넘어서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연구비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연구 현장은 아직도 허다하다”며 “앞으로 비즈플레이의 연구비지출관리 서비스를 통해 더욱 선진화한 연구개발 환경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 서비스는 SK에어가스, 하이트진로, AJ렌터카, LS빌드윈, 샘표ISP, 롯데네슬레코리아, 농우바이오, 토스, 펍지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 및 기관 1000여곳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