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수가 반전 매력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김해숙(박선자 역)의 동생이자 유선(강미선 역), 김소연(강미리 역), 김하경(강미혜 역) 세 자매의 따뜻한 삼촌 박근수(박영달 역)가 열정 넘치는 락스피릿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영달(박근수 분)은 박선자(김해숙 분)와 함께 설렁탕집을 운영, 조카 강미선(유선 분), 강미리(김소연 분), 강미혜(김하경 분)를 챙겨주며 따뜻하고 푸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선자와 조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마다 중재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설렁탕집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감을 발산하는 중이다.
지난 세젤예 25, 26회에서는 박선자의 눈을 피해 남모를 취미생활을 즐기던 이중생활(?)이 드러나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끼고 밴드 연습을 하며 음악 활동에 심취한 모습이 공개된 것. 박영달은 능숙하게 베이스를 연주하며 남다른 락스피릿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이중생활을 잔소리하는 박선자의 모습은 박영달의 취미 생활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박영달의 취미 생활에 위기(?)를 맞이할 사건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밴드 멤버들의 행보에 설렁탕집이 발칵 뒤집어진다고. 과연 그가 박선자의 잔소리 폭격에도 무사히 밴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근수는 실감나는 베이스 연주를 보여주고자 실제로 두 달간 레슨을 받으며 리얼한 연주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호텔 캘리포니아’와 ‘봄날은 간다’는 완곡 연주를 해낼만큼 완벽하게 연습에 몰입했다고.
박선자의 든든한 오른팔로 설렁탕집을 지키다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박근수의 활약은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