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 기업 KEC는 지난 23일 구미공장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노사간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KEC는 금번 평화적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통해 상호신뢰의 노사관계를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임단협 조인식에는 회사측 교섭대표인 유근수 구미사업장장과 대표노동조합의 이준한 위원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하였으며, 지속적인 노사간 상생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하였다.
한편 KEC 노사 양측은 지난해 8월말부터 시작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임단협에 대한 교섭을 진행해왔으며, 17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이번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KEC는 8년 연속 평화적 무파업 타결은 그 동안의 노사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이로써 KEC 노사는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100년 기업을 향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성장과 도약의 실현을 위해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