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95가 지난 8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콘서트를 방물케 하는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다.
1995년생 동갑내기로 이뤄진 JBJ95는 먼저 근황을 전했다. 켄타는 봄을 맞아서 자몽 색깔로 머리를 물들였다면서 “머리 덕분에 ‘자몽 요정’, ‘자몽 켄’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다”고 말했다. 상균은 “키가 켄타와 비슷했는데 스트레칭을 하고 밥을 많이 먹었더니 지금은 더 커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JBJ95는 수록곡을 함께 들으며 새 앨범도 소개했다.
타이틀곡 ‘AWAKE’에 관해 켄타는 “다시 봄에 깨어난다는 의미로 봄에 맞는 밝은 이미지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상균은 “요즘 시즌에 가장 듣기 좋은 장르”라며 “청량한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상균은 서브 타이틀곡 ‘좋아해’에 관해 “널 좋아하고 네가 있을 때만 비로소 내가 된다고 강력하게 어필하는 곡으로 콘서트 때 선공개했다”고 설명했다.
JBJ95는 이어 ‘미니 콘서트급’이라며 자신들의 노래로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인 메들리 댄스 코너를 꽉 채웠다. JBJ95가 선보인 곡은 ‘LEAVE IT TO ME’, ‘됐어’, ‘LOVE DIVE’, ‘오늘밤’, ‘HOME’, ‘좋아해’였다.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팬덤 ‘짝꿍’은 JBJ95의 무대에 열렬한 응원 구호로 화답했다.
JBJ95의 매력 자랑은 끝이 없었다. 켄타는 완벽한 걸그룹 커버 댄스를 선보인 뒤 상균과 함께 ‘내꼬해 송’과 ‘귀요미 송’으로 깜찍함도 과시했다. 또 JBJ95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으로 라디오 방송에선 처음으로 라이브까지 소화했다.
JBJ95는 지난해 12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마쳤고 팬미팅 투어를 위해 아시아 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로 만나볼 수 있다.